충남 천안에 사는 강 모 씨는 그저께(20일) 소름 끼치는 일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새 아파트 입주 청소를 마치고 상가 앞 인도에서 잠시 쉬는데, 하늘에서 뭔가가 강 씨 쪽으로 날아든 겁니다. <br /> <br />옆으로 몸을 피한 뒤 떨어진 게 뭔지 자세히 봤는데, 순간 눈을 의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30cm 크기 식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이 흉기가 떨어졌던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강 씨는, 흉기를 확인하고 위를 올려다봤는데 누군가 창문을 닫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강 씨는 놀란 가슴을 쉬이 진정시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 모 씨 / 피해자 : 아, 누군가 날 향해서 던진 것 아닌가. 너무 무섭더라고요, 그때. 만일 내가 하늘을 보지 않았으면, 만일 뒤돌아 서 있었으면, 그 칼에 맞았으면 어떻게 됐을까…] <br /> <br />경찰은 아파트보다 10여m 돌출된 상가 앞쪽까지 흉기가 날아온 상황을 볼 때, 누군가 일부러 던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흉기 손잡이에 묻은 흔적에서 유전자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 하루 전, 경기도 평택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떨어진 아령에 맞아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 아령 사건을 모방한 범죄일 가능성도 열어두고, 다각적인 방향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이문석 <br />촬영기자: 박동일 <br />화면제공: 충남천안서북경찰서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220157577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